당뇨와 홍삼
당뇨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당뇨에 좋은 음식들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돼지감자, 노니, 연근 등과 같은 음식으로 혈당관리를 하며,
건강기능식품을 통해서도 당뇨 관리를 하는 분들이 많다.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당뇨 환자의 경우 홍삼을 먹어도 되는지,
도움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이다.
이야기가 조금은 길겠지만, 건강에 도움되는 일이니 조금만 집중해 보도록 합시다.
홍삼은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식품이다.
몸이 피곤하거나 활력이 없을 때, 또는 감기가 자주 걸려서 면역력을 높일 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 제품은 보통 4년근 이상의 수삼을 찌고 말려서 액체나 환등의 형태로 만들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가 흔히 아는 식약처에서도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액흐름 개선, 항산화 작용, 갱년기 도움의 기능이 있다고 인정하였다.
당뇨병 환자 혈당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중에 하나로
발효홍삼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및 인슐린저항성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있다.
2형 당뇨 환자에게 아침과 저녁 식전에 하루 780mg의 양을 섭취하게 한 결과
공복혈당이 136mg/dL 에서 127mg/dL로 낮아졌고,
인슐린 저항성이 3.11mmol/L 에서 2.23mmol/L로 낮아졌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당뇨와 홍삼 식약처 공식 입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당뇨치료제 및 혈액향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다.
심지어 홍삼 제품들의 박스에 적혀있는 주의사항에 대해 읽어보면
의약품인 당뇨치료제, 혈액항응고제 복용시 섭취에 주의하십시오 라고 표기되어 있다.
홍삼은 당뇨 환자가 아니더라도 체질적으로 잘 맞지 않는 사람이 복용시
열이 숩게 나거나 심박수가 증가하는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주위에도 홍삼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능성 효과가 확실한 만큼, 잘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바람직 하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의 경우 특히나 홍삼 섭취에 주의 하여야 한다.
결론
당뇨 환자가 아닌 사람도 홍삼이 맞지 않으면 먹지 않듯이, 홍삼이 만능 식품은 아니다.
그러므로 당뇨 환자는 홍삼을 먹을시 섭취량을 꼭 확인하며 절대 과섭취 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하며,
섭취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을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