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에 문씨성을 가진 여인이, 난리통을 피해 산 속으로 피신을 갔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여인이 산속에서 거의 죽어갈 때 어떤 노인을 만났는데 이걸 먹으라고 풀뿌리들을 줬는데
문 여인은 이걸 먹고 장수를 했다고 하는데요.
산속에서 나와 고향으로 갔을 때 문 여인의 모습이 너무 앳되어 보여 모든 지인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이런 구전스토리가 있을만큼 삽주는 신의 약초라 불릴 정도로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삽주는 산속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등산하다보면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삽주는 백출과 창출로 나뉘어 기능에 따라 나눠 사용되어 왔었는데요.
최근들어서는 이러한 구분없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나뉘어 사용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연구 결과 입니다.
삽주 효능
1. 건위 작용
삽주는 방향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삽주를 자른 단면을 봤을 때는 붉은 점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 방향성 성분은 약간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서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작용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삽주를 섭취해주시면 막혔던 위장이 뚫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이뇨 작용
몸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 습담을 없애는 작용을 이뇨 작용이라고 하는데요.
설사를 그치게 하고 부종을 치료하며, 배뇨장에가 있을때에 자주 사용되는 약초입니다.
이러한 효능들로 삽주의 주 효능은 만성소화불량, 장염, 설사 개선입니다.
또한 독성이 없어서 장기간 복용시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3. 안태 효능
최근에 낭탕근이라는 약재를 백출로 알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낭탕근은 복용시 입이 마르고 건조해지면서 부작용을 효소하는 일들이 많아졌는데요.
독성까지 있기 때문에 복용을 피하셔야 합니다.
위염, 소화성궤양 식도염이 있으며 속쓰림과 함께 위장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과다 복용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분들은 양배추와 함께 드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백출 효능과 창출 효능
삽주의 특징은 어린순부터 시작하여 다 클 때까지 잎이 까실까실한 것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삽주는 국화과 이며, 꽃도 피는데요. 보통 삽주의 뿌리를 백출과 창출로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 백출 : 몸을 보호하는 기능
- 창출 : 혈액 순환을 돕는 기능
백출과 창출의 구분은 삽주를 뿌리까지 뽑았을 때 감자 같은 것이 나오는데요.
뿌리가 감자처럼 동글동글 굽은것은 백출, 줄기처럼 뻗은 것은 창출로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최근에는 백출과 창출의 구분없이 함께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재를 구매하실 때도 예전과는 다르게 백출 따로 창출 따로 판매하는 곳은 많이 줄어 든 만큼,
큰 구분 없이 구매하여 복용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삽주 복용 방법
삽주는 그렇게 맛있는 한약재가 아닙니다. 따라서 차로 우려 먹는 방법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쓰면서 매운맛때문에 차로 먹기가 여간 쉽지가 않은데요.
삽주는 생으로 복용하는 것보다는 쌀뜨물에 담그었다가 말린 후 약한 불에 볶아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복용시 주의사항
삽주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임산부도 먹을 수 있을정도인데요.
다만 삽주 특유의 성분으로 인하여 매운맛이 더해져 있습니다.
이로인하여 위장장애가 있거나, 식도염, 위염등 염증이 있는 분들이 복용시에 복통이나 속쓰림을 겪을 수 있는데요.
독성이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 없다고 위장장애 있는 분들이 무리없이 먹게 된다면
부작용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번째로는 위장장애가 있으실 분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혈액순환, 이뇨작용등 노폐물을 빼는 삽주의 효능을 겪고 싶은 분들은 섭취시 꼭 물에 담궈 말려 볶아서 드시거나
양배추와 함께 혼용하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