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다이아몬드의 가치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자.
비싸다, 빛이 난다, 의미 있는 날에 필요한 것, 가지고 싶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등등
다이아몬드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들은 순식간에 여러개의 것들이 떠오른다.
이러한 우리의 머리속의 이미지들은 어렸을 때 부터 간접적으로 체험한 것에 의해
생겨난 이미지일 것이다.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중요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모습,
백만장자 억만장자 부자들의 사치품으로 사용되는 모습 등등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각인된 이미지들을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는 한 가지 일것이다.
희소성
어느 것이든 희소하고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들은 비싸다.
어려운 이야기들은 뒤로 하고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자.
다이아몬드는 탄소로 이루어진 광물이다.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5~6개월이면 만들어 진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만들어지냐? 이다.
맨틀에서부터 생성되는 다이아몬드는 보통 킴벌라이트에 함유되는데
이 함유량이 수십톤에서 겨우 1캐럿 (0.2g)이 채굴된다.
이렇다보니 어마어마한 킴버라이트 채굴 과정에서 대부분은 버려지고
정말 극소량의 다이아몬드만 채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연마하는 과정은 또 다른 문제이며
다이아몬드의 색상, 크기, 투명도 등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은
모두 산업, 공업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주얼리 시장에 나오는 다이아몬드는 소량이다.
합성다이아몬드의 등장
합성다이아몬드는 논란이 생기기 전 부터 존재해왔다 .
이 것은 천연 다이아몬드와 화학적 구조, 결정 구조, 굴절률, 분산도, 경도 등이 100% 동일하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크기가 큰 합성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없기에
작은 크기로 합성하여 산업용과 공업용으로 주로 사용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 합성다이아몬드를 사용한 주얼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논란은 여기서 부터인데
천연다이아몬드와 100% 동일한 성질의 이 것을 과연 다이아몬드로 봐야 하는 것인가 이다.
가격은 1/10 에 육박하여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 되어 버렸고,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채굴이 어렵고 연마가 어려운 과정에서 생기는 것인데
이게 아무리 화학적으로 동일한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과연 그 본연의 가치를 입힐 수 있냐는 것이다.
누구도 정답은 내릴 수 없지만,
최근들어 합성다이아몬드 주얼리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변화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지켜봐야 할 거 같다.